Das Leben in Wien/Anfang: 시작

오스트리아 체류허가 신청

연구소 박사과정 시작은 다음 달이지만 시작 전에 귀찮은 일들을 최대한 처리하고 싶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인사과에서도 도와주어 체류허가를 일찍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체류허가 신청 준비에 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오스트리아 체류허가 신청 준비

오스트리아 비자 D를 발급 받고 나서 연구소 인사과에서는 현지에서 체류허가를 신청해야하니 다음과 같은 서류를 준비해오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연구소 인사과에서 안내받은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번역되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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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에서 미리 신청서를 작성하여 인쇄까지 해서 준비해주었습니다. 개인정보를 가린 체류허가 신청서를 올려두었습니다.

Antragsformular.pdf
2.06MB

빨간색으로 작성금지 표시되어 있는 곳은 작성하지 마시고, 파란색으로 번역되어 있는 곳만 채워두시면 됩니다. 저는 미혼이라 섹션 D는 비워두었습니다. 신청서에 서명하는 란이 세 곳이 있는데, 첫 번째에만 서명하시고 뒤의 두 곳에는 서명하지 않습니다. 신청서 외에 Schulausbildung und Berufe (학력과 직업)이라고 쓰여진 통계를 위한 서류가 있습니다. 해당하는 칸에 X 표시하시고 서명하셔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제가 준비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권 원본 / 사본 1매 (출입국 기록이 있는 사증면과 Visum D 포함)
  2. 최근 6개월 내에 찍은 여권 사진 1매
  3. 집 계약서 원본 / 사본 1매
  4. 거주등록증 (Meldezettel) 원본 / 사본 1매
  5. 연구소 계약서 원본 / 사본 1매
  6. Aufnahmevereinbarung (Hosting Agreement) 원본 / 사본 1매
  7. 번역 공증되고 아포스티유 부착된 기본증명서 원본 / 사본 1매
  8. 번역 공증되고 아포스티유 부착된 가족관계증명서 원본 / 사본 1매
  9. 아포스티유 부착된 범죄/수사 경력 회보서 원본 / 사본 1매
  10. 한국에서 가입한 보험증서와 공보험 가입 예정 공식 편지 원본 / 사본 각 1매
  11. 석사학위증명서 원본 / 사본 1매

연구소 인사과에서는 여권 사본, Visum D 사본, Meldezettel 사본, 연구소 계약서 사본, Aufnahmevereinbarung 사본을 준비해 주고, 여권 원본과 여권사진, 기본증명서 원본, 가족관계증명서 원본, 범죄/수사 경력 회보서 원본을 준비해가면 충분할 것이라고 했는데, 혹시 몰라서 제가 따로 위의 서류들을 추가해서 준비해갔습니다.

연구자는 빈 20구의 Μagistratsabteilung 35 (MA35) - Einwanderung und Staatsbürgerschaft에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가능 시간은 월화목금 08:00-12:00, 목 15:30-17:30 입니다.

Magistratsabteilung 35, Dresdner Str. 93/Block C, 1200 Wien (구글지도 링크)

EG의 MA35에 도착하면 거주등록 했을 때와 같이 버튼을 누르고 대기표를 받습니다. 순서가 되어 창구에 가서 신청서를 보여주며 체류허가를 신청하러 왔다고 말하면 해당하는 대기표를 발급해 줍니다. 5층과 6층에 사무실이 있고, 대기표에 적혀진 곳에 가는 엘리베이터가 서로 다르니 길을 잘 찾아서 해당 대기표의 대기실에서 기다립니다. 제 경우 S번의 대기표를 받아 C2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대기하였습니다. 대기실에는 동전으로 복사할 수 있는 복사기가 있으니, 미처 사본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여기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안내판에 자신의 대기번호가 뜨면 해당하는 사무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영어가 가능한 직원도 있고, 아닌 직원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영어가 가능한 직원을 만나서 별 문제 없이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신청서와 준비해간 서류를 건네주면 원본과 사본을 대조한다고 하던데, 제가 만난 직원은 사본만 확인하고 원본은 여권과 아포스티유 받은 세 서류만 챙겼습니다. (범죄/수사 경력 회보서 사본은 필요없다고 돌려주었습니다.) 직원이 서명하라는 종이에 서명을 하면, 다른 사무실로 데리고 간 뒤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호명할 것이라고 안내해 줍니다. 호명되면 사무실에 들어가서 지문 등록을 하고, 종이 한 장을 받아 6층 Kassa에 가서 수수료 EUR 175.80를 납부합니다.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 수수료 납부 후 바로 전 사무실로 가서 여권과 원본들을 돌려받고, 신청 확인서 (Einreichbestätigung)을 받습니다. 결과는 이메일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기다리는 시간 포함 두 시간 정도 걸렸다고 했는데, 저는 08:30 쯤 가서 그런지 전체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MA35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실수로 범죄/수사 경력 회보서 원본을 돌려주었으니 스캔해서 이메일로 보내주고, 나중에 비자를 찾아갈 때 원본을 제출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추가서류제출요구는 없었지만, 연구소 인사과에서 안내 받은 바로는 추가서류제출도 이메일로 하고 나중에 찾으러 갈 때 원본 혹은 사본을 제출하게 되어, MA35는 총 두 번만 다녀오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범죄/수사 경력 회보서 사본을 준비해서 갔으나 원본만 필요한 것으로 보이니,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발급이 완료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으면 찾으러 가는 과정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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