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8. 03. Lichterfest an der Alten Donau
빈 토박이 L이 그룹채팅방에서 자신은 한 번도 안 가봤다고 (역시 현지인) 빛 축제(Lichterfest)에 가자고 해서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구경하러 가기로 하였으나, 기상악화로 일주일 미루어져서 어제 다녀왔다.
U1 Alte Donau 역에서 내려 사람들을 따라 도나우 강가로 가면 전등을 매단 보트들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추울 줄 모르고 반팔 반바지를 입고 나온 나는 오들오들 떨면서 앉아있어야 했다. 희끄무레한 빛을 내는 보트들은 별 감흥이 없어서 내년에는 아무래도 보트를 빌려서 강 위에서 봐야겠다며 신나게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기다리던 불꽃놀이 시간이 되었다.
불꽃놀이 본지가 얼마만인지! 불꽃놀이는 사람 마음을 부풀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1구의 벨기에 맥주 집으로 가서 수다떠는 것으로 마무리.
Delirium Café Vienna, Kurrentgasse 12, 1010 Wien (구글지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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